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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2021년 6월 11일 시대전환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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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대전환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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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 이준석 대표의 당선은 우리 역사에서 박근혜 전대통령 탄핵의 정당성을 확인해 주는 도장을 찍는 의미가 있다. 이대표는 국정농단에 반발해서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하기도 했고, 이번 경선 유세 때 박근혜 전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탄핵이 옳았음을 주장하기도 했다. 직전 선거인 황교안 대표가 당선될 때 당대표 후보들 모두 ‘태극기부대’를 의식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이번 당대표 출마 주요 후보들은 탄핵 찬성 입장이었다. 보수 정당이 ‘탄핵반대부대’와 절연한 것은 우리 정치가 한 단계 나아간 것이고 이준석의 당선은 그 마침표를 찍는 상징이다. 이준석 당대표의 당선은 국민들의 변화를 향한 열망을 담은 것이다. 기존 양당체제에 불만을 품은 국민들은 그동안 안철수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에게 희망을 걸어보았지만 구태정치를 답습하면서 새로운 정치를 바라던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주었다. 갈 곳을 잃은 그 변화의 요구가 거대 양당 중 하나의 당이라도 먼저 변화하라며 이준석이라는 개인에게 모인 것이다. 그렇게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원내교섭단체 30대 당대표가 탄생했다. 이제는 민주당이 화답할 때다. ‘이준석 현상’으로 드러난 국민들의 변화 요구에 대답할 때다. 환골탈태할 정도의 혁신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그렇게 국민의힘과 혁신 경쟁을 벌이길 바란다. 시대전환도 변할 것이다. 2019년말 출범할 당시 시대전환의 주축들은 당시 조국을 옹호하는 민주당 586들의 내로남불과 기득권화된 진보의 모습에 실망했고, 그렇다고 태극기부대와 이어져 있던 당시 자유한국당에는 도저히 동의할 수 없었던 30대 40대 생활인들이었다. '조국 사태'는 아직은 여진(餘震)이 남아 있지만 점점 더 지나간 과거가 될 것이다. 국민의힘도 변화하고 있다. 우리 정치가 변화하고 있다. 작게나마 다시 시대가 전환되고 있다. 이럴 때 시대전환은 이 변화한 현실에 맞게 새롭게 우리의 좌표를 설정해나갈 것이다. 이준석 대표가 당선된 날이기에 우선 이준석 대표가 던진 화두에 한정해서 밝히고자 한다. 시대전환은 ‘능력주의’를 극복할 것이다. 이준석 대표의 제1 화두는 공정한 경쟁이다. 이대표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나눠놓고 있는 기존 체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문제의식도 없고, 좋은 것을 가지기 위한 공정한 경쟁만을 강조한다. 좋은 것을 향한 경쟁에서 '공정하게' 패배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는 찾아볼 수가 없다. 시대전환은 ‘좋은 일자리’라는 표현을 거부한다. 마치 무지개의 일곱 빛깔이 무지개라는 사회를 구성하며 우열없이 어울려 빛나듯 사회에 기여하는 모든 직업은 차별없이 빛나야 한다. 이준석은 좋은 대학이란 곳을 가고 좋다고 하는 직업을 가지는 경쟁에서 공부라는 하나의 능력에 한정해서 공정이라는 잣대를 들이댄다. 시대전환은 시험 공부에 한정되지 않는 모든 재능이 빛나는 사회를 만들 것이다. 시대전환은 좋은 것을 향한 공정한 경쟁을 넘어, 좋은 것과 나쁜 것 이른바 좋은 직업과 나쁜 직업간의 격차를 줄이는 것에 더 집중할 것이다. 직업간 소득과 사회적 시선의 격차를 줄여나갈 것이다. 이준석 대표는 정치인 선발에도 능력주의 잣대를 들이댔다. 시험과 토론 같은 경쟁을 통해 당직자와 출마 후보를 선별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시험을 잘 친다고 좋은 정치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실천적 지혜'가 더 중요하다. 시대전환은 이대표와는 다른 방식으로 인재를 찾을 것이다. 학력과 직업이 어떠하든 주변 동료들에게 인정받고 지혜로우며 공심(公心)을 갖고 있는 분들을 찾을 것이다. 정치인은 공부 잘 하는 기술관료 테크노크라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대표는 “예의바른 송곳 질문”은 따뜻한 아이스크림처럼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렇지 않다. 상대방을 존중하며 예의바르면서도 내용은 날카로울 수 있다.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은 그런 “예의바른 송곳 질문”을 보여주며 찬사를 받은 적이 있다. 내용이 날카로울 때는 표현도 태도도 날카로울 수밖에 없다는 이대표의 저런 사고방식이 유지될 경우, 우리 정치는 지겹게도 보아왔던 극단적 대립정치를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는 '문제해결식 정치'의 소망은 요원해질 것이다. 이준석 대표의 당선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 그리고 시대전환과 국민의힘이 젊은 정치의 내용을 두고 경쟁하기를 희망한다. 생물학적 나이가 젊은 것에 한정하지 않는 내용적으로 젊은 새로운 정치. 국민들이 이준석 대표에게 진정 바라는 정치의 모습일 것이다. 2021. 06. 11 시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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